한신은 2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울 알칸타라와 계약을 체결했다. 등번호는 44번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 호치'는 "알칸타라의 추정 해외축구중계 연봉은 200만 달러이며 2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알칸타라는 "한신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팀의 일원이 된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한신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어 신촌사다리차 매우 기쁘다. 팀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팬들께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KT 위즈에 입단한 알칸타라는 27경기에 등판해 11승 1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01.

KT와 재계약에 실패한 알칸타라는 화성포장이사 두산의 부름을 받았다. 투수 친화형 구장인 잠실을 홈그라운드로 사용하면서 20승 2패(평균 자책점 2.54)로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