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27)가 큰 임팩트를 남기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될까.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중랑구포장이사
라이올라는 8일 이탈리아 언론 <투토 스포르트>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포그바의 시간은 끝이 났다. 난 이 사실을 말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에이전트는 선수를 대표하는 존재다. 에이전트의 말은 선수의 말이라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니다. 해당 발언에 대한 조치가 없을 경우 포그바가 적어도 암묵적인 동의를 했다고는 볼 수 있다.

맨유 유스 출신인 포그바는 안산스카이차 유벤투스 FC를 거쳐 지난 2016년 화려하게 복귀했다. 당시 맨유는 1억 유로의 이적료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했다. 하지만 이후 나오는 아웃풋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포그바는 아스널 FC전서 페널티킥을 헌납해 패배의 원흉이 되는 등 계속해서 좋지 않은 모습이다. 이전까지야 맨유가 철저한 '을'의 위치였으나, 지난 1월 동 포지션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합류하고 최고의 활약을 보이면서 맨유가 아쉬운 것이 강동구사다리차 없어졌다. 포그바가 계속 강경 자세로 나올 경우 맨유 역시 매각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